시즌 첫 메이저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5위·러시아)가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 페더레이션스컵(페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샤라포바는 3일 이스라엘 라마트 하샤론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의 페드컵 월드그룹 1회전에서 지포라 오브질러(85위)를 2-0(6-0, 6-4)으로 가볍게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러시아는 샤라포바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첫날 승부를 1승 1패로 마쳤다. 페드컵은 4단식, 1복식으로 이틀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