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사는 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결승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9-27, 2점 차로 물리쳤다.
2006년 큰잔치에서 우승한 코로사는 이로써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창단 후 처음으로 큰잔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삼척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센터백 정지해가 혼자 13골을 쓸어 담는 맹활약 속에 전년도 우승팀 용인시청을 31-24, 7점 차로 대파했다.
2004년 2월 창단한 뒤 2006년 핸드볼큰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삼척시청은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