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신정자도 ‘더블 더블’… 삼성생명 제압

  • 입력 2008년 2월 10일 02시 52분


3위 금호생명이 2위 삼성생명을 꺾고 팀 간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금호생명은 9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7득점, 11리바운드)와 조은주(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67-57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2연패.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3위를 확보한 금호생명은 이제 삼성생명과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3쿼터까지 51-45로 앞섰던 금호생명은 4쿼터 종료 4분 19초를 남기고 변연하(6득점)와 허윤정(8득점)에게 슛을 허용해 56-54, 2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신정자와 이경은(10득점)이 잇달아 득점해 승리를 굳혔다.

삼성생명의 포인트 가드 이미선은 스틸 3개를 보태 여자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700스틸(702개)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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