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는 9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GC(파72)에서 열린 ANZ레이디스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현주는 캐리 웹, 태미 던디(이상 호주) 등 2명의 공동 선두와 챔피언 조를 이뤄 10일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던 신현주는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장기인 쇼트게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버디 6개를 뽑아냈다. 신현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1승,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2승을 거뒀다.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그쳤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는 3타를 줄이며 공동 13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 올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