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가나는 10일 가나 아크라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20분을 남기고 연속 3골을 터뜨려 코트디부아르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8일 준결승에서 카메룬에 0-1로 패해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난 가나는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지만 퀸시 오우수아베이가 후반 25분 동점골을 넣은 뒤 주니오르 아고고, 하미누 드라마니가 연거푸 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해 3만4000여 홈팬을 열광시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