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4강 PO 보인다”…삼성생명 꺾고 단독 4위로

  • 입력 2008년 2월 14일 02시 59분


“우리은행이 올라올 것 같네요.”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지난 주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4위 팀으로 우리은행을 지목했다.

임 감독의 예상대로 우리은행이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차지할 공산이 커졌다.

우리은행은 13일 용인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 수에서 43-33의 우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시즌 첫 3연패에 빠뜨리며 61-58로 이겼다.

삼성생명에게 올 시즌 5전패 끝에 첫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0승 20패를 기록해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되며 신세계를 0.5경기 차로 밀어냈다. 6위 국민은행과는 1.5경기 차.

우리은행 센터 김계령은 22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주도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2위 삼성생명과 3위 금호생명의 승차는 2경기로 줄어들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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