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김연경(30점)과 황연주(31점) ‘두 쌍포’를 앞세워 티파니(33점)가 버틴 현대건설을 3-2(25-20, 21-25, 30-32, 25-17, 15-13)로 눌렀다.
흥국생명은 21승 3패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24일 2위 KT&G(16승 7패)가 GS칼텍스(11승 11패)에 지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 최하위 현대건설(3승 20패)은 6연패에 빠졌다.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후인정과 송인석(이상 10점)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3-0(25-16, 25-23, 25-19)으로 꺾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