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1)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도 16강에 합류했지만 이영표는 벤치를 지켰다.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22일 스페인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UEFA컵 32강 2차전에서 막판 9명이 싸운 악전고투 끝에 비야레알(스페인)에 1-2로 졌지만 지난주 1차전 1-0 승리를 더해 합계 전적 2-2가 됐고 원정 골 우선 규정에 따라 16강 티켓을 따냈다. 김동진은 전반 45분 경고를 받았지만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한편 토트넘은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32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고 1, 2차전 합계 1승 1무로 16강에 합류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