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는 28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점을 올리며 1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팀은 87-92로 졌다.
고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뛰어든 제임스는 이날 23세 59일로 대기록을 달성해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갖고 있던 기록(24세 193일)을 1년 반 가까이 앞당겼다.
제임스와 브라이언트 뒤로는 밥 맥아두(25세 148일), 샤킬 오닐(25세 341일), 마이클 조든(25세 343일), 카림 압둘자바(25세 344일) 등이 있다.
제임스는 이미 신인왕, 올스타전 최우수선수, 트리플 더블, 한 경기 50득점 등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최연소 1000득점, 1만 득점을 돌파한 제임스가 브라이언트가 보유하고 있는 최연소 2만 득점까지 돌파할지 관심사다.
제임스가 어린 나이에 각종 신기록을 만들고 있지만 경기당 득점은 월트 체임벌린에게 한참 밀린다.
제임스는 368경기 만에 1만 점을 돌파해 체임벌린(236경기)보다 132경기나 많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