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 이사회 강영중회장 불신임안 폐기

  • 입력 2008년 2월 29일 02시 56분


강영중(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이 자신에 대한 불신임 사태를 정면 돌파해 계속 연맹을 이끌게 됐다.

BWF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8월 총회에 상정됐던 강 회장 불신임안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내년 5월까지 임기를 유지하게 됐다. 강 회장은 국제 배드민턴의 개혁을 주도하다 ‘셔틀콕 마피아’로 불리는 펀치 구날란 부회장과 갈등을 빚은 끝에 불신임 위기에 몰렸으나 연맹 회원국의 지지가 늘어나면서 불신임안 폐기를 이끌어내 오히려 입지를 굳히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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