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5일 “안현수가 철심을 박은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훈련을 중단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지난달 16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다 왼쪽 무릎뼈를 다친 뒤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하고 다음 시즌을 대비해 재활에 전념해 왔다. 하지만 훈련 강도를 높인 것이 결국 부상 악화로 이어졌고 5월에나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원칙적으로 대표 선발전을 거치지 않으면 다음 시즌 내내 한국 대표로 나설 수 없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현수의 대표 선발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