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SK가 모비스를 꺾고 전자랜드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병석과 방성윤이 나란히 21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90-8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27승 25패로 7위를 유지했다.
SK 이병석은 “최근 일정이 빠듯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선수들이 6강에 들겠다는 의지가 대단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6득점으로 분전한 노장 우지원을 앞세워 3쿼터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용병 1명으로 4쿼터를 버티기에는 힘이 달렸다.
SK는 오리온스, KCC와 2경기를, 전자랜드는 삼성, LG, KCC와 3경기를 남겨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