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것인가.
우즈가 20일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골프장 블루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 C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인 우즈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8개 대회 연속 우승, 올 시즌 4전 전승, 통산 승수 단독 3위(65승)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대회 통산 6차례나 정상에 오른 우즈는 개막을 앞두고 미국프로농구 경기를 관전할 만큼 여유를 보였다. 대회 코스가 ‘블루 몬스터’라는 악명이 붙을 만큼 까다롭지만 우즈는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세계 20위권 선수 가운데 19명이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데 발렌타인챔피언십(제주 핀크스GC)에 출전했다 PGA투어에 복귀한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도 출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