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총력전에 나선 이날 삼성은 접전 끝에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킨 이정석(17득점)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104-101로 이겨 4위 KT&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100-98로 쫓긴 종료 21.1초 전 강혁이 자유투 1개를 넣은 뒤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강혁이 다시 종료 15.2초 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끝내며 27승 25패로 SK와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원주에서 KCC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김주성(10득점)을 후반에 출전시키지 않은 동부를 99-88로 눌렀다. 7연승을 질주한 KCC는 2위를 확정지으며 4강에 직행했다.
인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