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신일고와 연세대를 나와 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기업은행, 프로 나산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후 모교인 연세대에서 코치로 재직하다 2002년부터 3년 동안 감독을 맡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1년 오사카 동아시아대회에서는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부터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남자 농구 사령탑을 맡을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신장이 많이 커졌기 때문에 새로운 한국적 농구로 가능성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