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인 부영㈜은 제주 서귀포시 부영CC의 그린피를 주중 8만 원, 주말 12만 원으로 각각 2만 원과 3만4000원 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부영CC에 따르면 중국 주요 304개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주말 기준)는 12만4700원으로 제주 평균(13만9000원)에 비해 저렴하다.
부영CC의 이번 그린피 인하는 관광 경쟁력을 높이려는 제주도의 요청에 이중근 부영㈜ 회장이 적극적으로 화답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다른 제주지역 골프장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이종관 홍보팀장은 “제주지역 골프장은 대부분 적자여서 가격을 더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제주 골프장 가운데 6곳은 적자 때문에 매물로 나와 있다.
S여행사 관계자는 “실제로 주말 2박 3일 기준의 제주도 골프 상품은 65만 원 선으로 중국의 70만∼80만 원보다 싸다”며 “중국으로 가는 골퍼들의 발길을 돌리려면 그린피 인하와 함께 항공편 증편, 일반 식음료값 인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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