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들 오버…오버…셈그룹챔피언십3R, 크리머 선두

  • 입력 2008년 5월 5일 02시 59분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 달성이 또 어려워졌다.

4일 오클라호마 주 털사 시더리지CC(파71)에서 열린 셈그룹챔피언십 3라운드. 장정(기업은행) 이지영(하이마트) 오지영(에머슨퍼시픽)은 강풍 속에서 각각 2, 3, 5오버파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6위(5오버파 218타)로 밀려났다.

지난해 챔피언 김미현(KTF)도 5타를 잃어 공동 34위(10오버파 223타)까지 내려갔다.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오지영의 부진이 아쉬웠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올라선 크리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파를 지켜 합계 5오버파로 전날보다 15계단 위인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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