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유치 신청도시인 광주를 방문 중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빛고을’ 광주의 준비 상황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
스테판 버그 단장(스웨덴 집행위원·FISU 부위원장) 등 실사단 6명은 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실사 결산기자회견에서 “광주는 전체적인 면에서 긍정적 요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버그 단장은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대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 받았다. 많은 분들이 똑같은 열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 광주는 이 뿐만 아니라 시설, 교통 등은 물론이고 정부 지원 등에서 (대회 유치에) 긍정적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