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올해 7경기 1골…“내년에도 팀 남고 싶다”

  • 입력 2008년 5월 6일 09시 05분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김두현(26·챔피언십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면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4일(한국시간) 2007∼2008시즌 리그 46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원정전서 데뷔골을 터뜨린 김두현은 4개월간 총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1월 잉글랜드로 건너가 2월17일 코벤트리시티와 FA컵 경기를 통해 영국 무대 첫 선을 보인 김두현은 주로 교체 멤버로 나선 가운데 정규리그 4경기, 컵 대회 3경기에 출전했으며, 단 한차례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김두현이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당초 성남 일화에서 6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웨스트브로미치에 입단한 그는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고 싶다”고 잔류 의지를 천명했으나, 아직 뚜렷하게 나온 것은 없는 상태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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