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 임창용 8세이브 무실점 행진

  • 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0분


‘미스터 제로’ 임창용(32·야쿠르트)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8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안타와 사구를 1개씩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임창용은 1일 한신전 세이브 이후 5경기 만에 세이브 추가에 성공하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평균자책 0을 유지했다.

임창용은 선두 타자를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우치가와 세이이치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무라타 슈이치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최고구속은 154km를 기록했다.

주니치 이병규(34)는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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