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14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두산 출신 다니엘 리오스를 상대로 왼쪽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일 히로시마전 이후 5경기 만의 홈런.
이병규는 2회에는 볼넷, 4회에는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3안타에 이어 다시 2안타 이상을 터뜨린 이병규의 타율은 0.259로 올랐다.
주니치는 야쿠르트를 4-1로 이겼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