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5·전북도청·사진), 윤옥희(23·예천군청), 주현정(26·현대모비스)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힘들다는 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주현정은 14일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 2차 평가 리그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3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주현정은 최종 평가전 진출 성적과 두 차례 대표팀 자체 평가전, 두 차례 양궁 월드컵 배점을 합해 올림픽 대표 3명을 가리는 선발전에서 최연소 국가대표인 4위 곽예지(16)와 배점 차를 크게 벌려 한 번 남은 양궁 월드컵 성적에 관계없이 1위 박성현, 2위 윤옥희와 함께 베이징행을 확정했다.
남자부는 임동현(22·한국체대)과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올림픽행을 확정한 가운데 고교생 김재형(18·순천고)이 27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3차 양궁 월드컵에서 이창환(26·두산중공업)과 남은 티켓 한 장을 놓고 격돌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