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에 대해 묻자 “최근 에시앙과 발라크의 활약이 뛰어나다. 조심해야 할 선수”라고 밝혔다. 발라크는 지난달 26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에시앙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6골4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선 “아직 내가 (한국인) 최초로 뛴다는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팀이 우승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