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6년 연속 동부지구 결승행

  • 입력 2008년 5월 15일 09시 01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6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14일(한국시간)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에 91-86으로 승리하며 4승1패로 홈팬들에게 결승행 티켓을 선사했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까지 65-68로 뒤지며 끌려갔으나 4쿼터 시작 3분30초 후에 로드니 스터키가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71-70으로 전세를 뒤집는 등 4쿼터에서만 26-18로 앞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이 31점을 폭발한 데다 센터 안토니오 맥다이스(17점·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5명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올랜도는 턴오버 21개를 남발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79로 제압하고 3승2패로 앞서나갔다.

이재국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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