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올림픽 예선 2연승 베이징 티켓 이상무!

  • 입력 2008년 5월 19일 03시 01분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태국을 힘겹게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태국과의 예선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8-26, 14-25, 21-25, 18-16)로 이겼다. 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 8강에서 대표팀에 쓴맛을 안겼던 팀.

대표팀은 2-2로 맞선 5세트 14-14 듀스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15-16에서 임효숙(한국도로공사)의 페인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김세영(KT&G)의 가로막기에 이어 태국의 공격 실수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17일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대표팀은 24, 25일 약체로 꼽히는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2승을 보태 본선 티켓을 차지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20일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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