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태국과의 예선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28-26, 14-25, 21-25, 18-16)로 이겼다. 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 8강에서 대표팀에 쓴맛을 안겼던 팀.
대표팀은 2-2로 맞선 5세트 14-14 듀스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15-16에서 임효숙(한국도로공사)의 페인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김세영(KT&G)의 가로막기에 이어 태국의 공격 실수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17일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대표팀은 24, 25일 약체로 꼽히는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2승을 보태 본선 티켓을 차지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20일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