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0위 최병철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세계 랭킹 12위인 중국의 장량량을 15-12로 꺾고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병철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복병 황량카이에게 12-1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최병철은 10일 열린 도쿄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국제대회 메달을 따내며 베이징 올림픽 메달 희망을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이에 앞서 열린 여자 플뢰레 그랑프리 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러시아에 23-26으로 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