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결승(3단식 2복식)에서 최강 중국에 1-3으로 졌다.
4강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박성환(강남구청)이 세계 1위 린단에게 1-2(21-10, 18-21, 8-21)로 역전패한 뒤 정재성-이용대(삼성전기) 조가 세계 2위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2-0(25-23, 21-16)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현일(김천시청)이 바오춘라이에게 1세트 26-26까지 가는 접전 끝에 26-28로 진 뒤 2세트까지 11-21로 내주며 진 데 이어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 조도 무너져 중국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