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발목 인대를 다친 데다 안쪽 뼈가 웃자라 관절이 서로 부딪치면서 뼛조각이 생겨 통증을 호소해 온 이천수는 22일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에서 뼈의 일부를 잘라내고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천수의 매지니먼트사는 “일단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본 뒤 구단과 협의해 인대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 입단했지만 발목 통증으로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이천수는 현지 정밀검사 결과 ‘웃자란 뼈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15일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