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가 충남 당진군 합덕읍 소소리 마을을 자매결연 마을로 선정했다.
이 마을은 중고교 사이클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위치한 곳이다. 이번 선정은 사이클연맹이 추천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이클 운동부 운영학교 3개 지역과 학교 소재 면사무소, 농협이 추천한 마을을 검토해 이루어졌다.
자매결연 마을과는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등 지역 주민 교류와 사이클 꿈나무 육성을 중심으로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매결연 체결행사는 22일 소소리 마을회관에서 경륜 임직원 50여 명, 합덕출신 홍석한 선수 등 6명의 경륜선수들, 소소리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륜운영본부는 소소리 마을에 자전거 30대를, 사이클 꿈나무 대상 6명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 후에는 모심기, 모판 닦기 등 농촌 일손 돕기와 함께 지역주민 기초건강검진, 독거노인 7가구 노후주택 시설점검 등이 이루어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