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프로농구 포스트시즌에서 홈경기 9연승을 질주하던 보스턴이 23일 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처음으로 패배했다. 정규리그를 포함하면 홈 15연승 마감.
원정 1차전을 패했던 디트로이트는 103-97로 승리,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디트로이트는 리처드 해밀턴(25득점), 천시 빌럽스(19득점, 7어시스트)를 비롯해 출전 선수 6명이 10점 이상을 넣는 고른 득점력을 과시했다.반면 보스턴은 ‘빅3’ 케빈 가넷(24득점, 13리바운드), 폴 피어스(26득점), 레이 앨런(25득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