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日 진출 첫 V…인터리그 롯데전 1이닝 무실점

  • 입력 2008년 5월 24일 08시 30분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2·사진)이 일본 진출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임창용은 23일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1회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롯데의 클린업트리오를 투수땅볼∼2루땅볼∼투수땅볼로 가볍게 돌려세운 임창용은 야쿠르트가 12회초 2점을 뽑아내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12회부터 오시모토 다케히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1승13세이브를 기록하게 된 임창용의 방어율은 0.50으로 더 낮아졌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34)는 니혼햄전에 6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인터리그 3연속경기 무안타. 타율은 0.243으로 떨어졌고 주니치는 0-1로 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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