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림픽축구대표팀 7월 7일 소집

  • 입력 2008년 5월 24일 08시 43분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소집 일정이 확정됐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프로축구연맹과 협의를 통해 올림픽팀 소집일을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한 달여 전인 7월7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계획된 컵 대회 경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4강이 진행되는 9월과 10월로 연기됐다. 대신 축구협회는 K리그 주말 경기에는 올림픽팀 선수들이 소속 팀 복귀가 가능토록 배려했다.

올림픽 본선에서 카메룬, 이탈리아, 온두라스와 함께 D조에 편성된 한국의 박 감독은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소집이 여의치 않아 논란이 됐다.

현재 프랑스 툴롱 국제대회를 참관하며 이탈리아의 전력을 탐색중인 박 감독과 이날 통화를 나눈 조영증 협회 기술국장은 “박 감독이 원하던대로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안정된 상황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며 “스케줄이 나왔으니 자세한 훈련 계획과 호주외 평가전 일정을 빨리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박 감독은 코칭스태프 및 기술위원들과 미팅을 갖고 상대국 분석에 돌입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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