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최상호“최고령 우승 보인다”

  • 입력 2008년 5월 24일 09시 04분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CC(파72, 711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SBS 코리안투어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최상호(53·카스코)가 문경준(26·클리블랜드), 김형성(28· 삼화저축은행)과 공동 1위를 기록하며 2005년 매경오픈에서 기록했던 최고령 우승(50세) 기록과 한국골프 최다승(43승) 기록 경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던 최상호는 23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 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날 이븐파를 기록한 문경준 등과 타이를 이뤘다.

허원경(22), 홍창규(26), 김응진(28), 박성국(20) 등이 선두에 한 타 뒤진 4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자리에 포진했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맞서 관록의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베테랑’ 최상호가 3, 4라운드에서 어떻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며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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