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동호 사장을 총재 단독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례적으로 경제인 출신이 총재를 맡게 된 배경에는 6월 말까지 신생팀을 창단하겠다는 이 사장의 약속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내달 초 대의원 총회를 거쳐 김혁규 총재에 이어 7월 1일부터 임기 3년의 2대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1983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대우자판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며 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 회장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