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스턴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지는 셀틱스-레이커스 시리즈를 숫자로 풀어봤다.
○49-두 팀이 통산 결승전에 진출한 횟수다. 레이커스가 29회, 셀틱스가 20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NBA 파이널은 1947년에 도입돼 올해를 포함해 총 61차례를 벌였다.
○16-셀틱스는 NBA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그동안 19번 진출해 16번을 이겨 파이널 승률이 84에 이른다.
○14-레이커스의 우승 횟수다. 결승전에는 셀틱스보다 9차례나 많이 진출했지만 우승은 2회가 모자란다.
○11-두 팀이 파이널에서 격돌하는 게 이번을 포함해 총 11번이다. 팀간 전적은 셀틱스가 8승2패로 월등히 앞선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전신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 때 연패를 했고, 80년대 매직 존슨, 카림 압둘 자바의 ‘쇼 타임 시대’는 래리 버드의 셀틱스를 맞아 3번 붙어 2번 이겼다.
○11-레이커스 필 잭슨 감독의 NBA 파이널 진출이다. 전설적인 셀틱스의 지도자 고 레드 아우벅과 최다 진출 타이기록이다. 하지만 이번에 우승을 거둘 경우 NBA 사상 최초의 10번 타이틀 우승자가 된다. 현재까지는 아우벅과 9회로 타이기록이다.
○5-레이커스에 입단한 뒤 코비 브라이언트는 통산 다섯차례 NBA 결승에 진출했다. 3번 샤킬 오닐과 우승했고, 1번은 디트로이트에게 2004년 패했다.
○3-레이커스에는 2004년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멤버 가운데 현재 3명이 남아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데릭 피셔, 루크 월튼 등이다.
○0-셀틱스 ‘빅3’ 케빈 가넷, 레이 알렌, 폴 피어스, 닥 리버스 감독은 우승반지가 없다. 결승전 진출도 이번이 처음이다.
LA|문상열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