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10일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의 우드몬트CC(파71)와 마너CC(파70)에서 잇따라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전 36홀 경기에서 4언더파 137타를 쳐 26일 개막되는 이 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손목 부상 등으로 오랜 슬럼프를 겪다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독일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데 이어 상승세를 유지한 것.
2006년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던 미셸 위는 지난해에는 1라운드에서 83타를 친 뒤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슬럼프에서 탈출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셸 위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