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1일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10회말 구원 등판해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15세이브(1승 2패)째를 올렸다. 4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일주일 만의 세이브 추가. 평균자책은 1.26에서 1.21로 낮아졌다. 임창용은 라쿠텐 선두타자 와타나베 나오토를 초구 직구로 3루 땅볼 처리한 뒤 다카스 요스케를 2루 땅볼, 릭 쇼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공 6개 가운데 직구는 5개, 슬라이더는 1개. 직구는 최고 시속 145km가 나왔다.
주니치 이병규(34)는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9일 라쿠텐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