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사령탑에 포르투갈 스콜라리 감독

포르투갈 대표팀의 사령탑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59·사진)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사령탑을 맡는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라리가 지난 달 경질된 아브람 그랜트의 후임으로 첼시를 지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유로2008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콜라리는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브라질을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콜라리는 2003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왔다. 스콜라리는 유로2004 준우승과 2006년 독일월드컵 4강 진출 등 빼어난 지도력을 발휘했고, 이번 유로2008에서도 포르투갈을 8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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