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6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남미 예선 원정경기에서 파라과이에 0-2로 졌다. 브라질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남미 예선을 치르고 있는 10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남미에는 4.5장의 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10개 팀이 풀 리그를 치러 4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북중미카리브해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브라질은 슈퍼스타 카카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아드리아누, 디에구, 훌리우 밥티스타, 안데르손 등 스타들이 대거 출동했다. 그러나 1985년 이후 아순시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이날 승리로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남미 예선 1위를 달렸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