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캐나다에 1-3패배… 피스퀸컵

  • 입력 2008년 6월 17일 03시 06분


한국이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캐나다에 크게 졌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졌다.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이긴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2연승의 캐나다에 밀려 조 1위가 나가는 결승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겨야 결승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캐나다가 뉴질랜드에 지면 한국과 캐나다가 2승 1패로 동률이 된다. 이후에는 골 득실로 순위를 따진다. 그러나 캐나다는 뉴질랜드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나다는 전반 35분 카라 랭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분과 17분에 싱클레어가 연속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18분 김수연이 만회 골을 넣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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