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 안도 미키(세계랭킹4위·일본)와 키미 마이스너(8위·미국) 등과 기량을 겨룬다. 3차 대회에는 안도와 사라 마이어(7위·스위스) 등이 출전한다.
아사다 마오(1위·일본)는 4차(11월 13-16일·프랑스 파리)와 6차(11월 27-30일·일본 도쿄) 대회에 배정됐다. 김연아와의 대결은 무산됐지만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김나영(18·연수여고)이 6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1차 대회가 열리는 에버럿은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와 시차도 비슷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비슷할 것 같다”며 여유 있는 반응이었다. ISU 총회에 참석중인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중국스케이팅연맹 자오 윙강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연맹측이 김연아 초청에 적극적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