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매직’ 스웨덴도 홀리나

  • 입력 2008년 6월 18일 08시 56분


내일 새벽 8강 길목 충돌…골득실 뒤져 반드시 이겨야

‘히딩크(사진)의 마법이 이번에도 통할 것인가.’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19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스웨덴과 유로2008,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러시아는 현재 D조에서 1승1패(승점 3)로 스웨덴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3골 뒤져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분위기는 괜찮다. 러시아는 2차전에서 그리스를 1-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공격의 핵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출장 정지가 풀려 공격 전술에도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스웨덴은 1,2차전에서 한 골씩 터뜨린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걱정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페인과 2차전에서 무릎 이상으로 후반에 교체됐다. 러시아는 역대 전적에서 스웨덴에 3승4무5패로 열세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4위로 스웨덴(30위)보다 우위에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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