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초대 챔피언 미국은 21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앤절라 허클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캐나다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은 초대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우승 기쁨을 맛보며 상금 20만 달러(약 2억 원)를 챙겼다.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0-0으로 연장전이 유력시되던 후반 인저리 타임 때 터졌다. 결승골 주인공인 허클레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고 3골을 사냥한 애비 웜바크는 브론즈 슈, 5골을 몰아넣은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득점상인 골든슈를 차지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