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위 이바노비치 ‘이변의 희생양’

  • 입력 2008년 6월 30일 02시 57분


윔블던테니스 133위에 져 16강 탈락… 나달은 3회전 안착

테니스 남자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사진)이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29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3회전에서 32위 니콜라스 키퍼(독일)를 3-0(7-6, 6-2, 6-3)으로 눌렀다.

나달은 17위 미하일 유즈니(러시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지난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7위·미국)는 101위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스페인)를 2-0(6-1, 7-5)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올랐다.

전날 여자 단식에서는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133위 정제(중국)에게 0-2로 지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로써 27일 탈락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함께 여자 1, 2위 모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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