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명 최다…‘돌풍’ 터키 한명도 없어

  • 입력 2008년 7월 1일 08시 10분


유로2008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발표됐다.

로이터통신은 30일(한국시간) 유로2008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44년만에 유로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스페인이 베스트 11에 가장 많은 4명의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골키퍼 카시야스를 비롯해 수비수 푸욜과 라모스,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등 4명이 선정됐다. 카시야스는 이탈리아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2차례나 상대 킥을 막아냈고 파브레가스는 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순위 1위에 오른 우승의 주역. 준우승팀 독일은 주장 발락과 슈바인슈타이거, 포돌스키가 포함됐다.

러시아는 미드필더 지르코프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아르샤빈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 매경기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4강에 오른 터키에서는 단 한명도 선정되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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