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일 요미우리와의 도쿄돔 방문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9세이브(1승 3패)째. 평균자책은 2.25에서 2.17로 낮아졌다.
임창용은 첫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52km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오른쪽 안타를 맞았지만 아베 신노스케를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23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주니치 이병규(34)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한신과의 방문 경기에서 3-8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가운데 안타를 날린 뒤 공수 교대 후 교체됐다. 나머지 타석은 중견수 뜬공과 삼진 2개로 물러났다. 타율은 0.233. 주니치는 3-8로 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