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6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32경기 만에 20세이브(1승 3패)를 올리며 선동렬(삼성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프로야구에서 20세이브 고지를 밟은 한국인 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3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은 2.03으로 낮췄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