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머리에 손을 대고 다리를 우스꽝스럽게 벌리고 있는 포즈의 사진과 함께 ‘똥폼’이라는 재치만점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함께 동료인 윤예지와 함께 찍은 몇 장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속에서 김연아는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엽기적인 표정을 짓거나 ‘어머나~’하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연출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겨요정의 엽기 표정을 보니 더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새 시즌에서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음악으로 상스의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Scheherazade)’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프리스케이팅 곡인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나이트로도 유명한 천일야화를 소재로 림스키 코르샤코프가 작곡한 교향조곡을 바탕으로 중요한 부분 만을 골라 4분10초로 편곡을 했다.
또 쇼트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는 어두운 느낌의 제목과 달리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적절히 어우러진 빠르고 역동적인 음악이어서 김연아 특유의 힘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에이전트인 IB스포츠의 설명이다.
<동아닷컴/사진출처=김연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