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의 LPGA 실전레슨]줄리 잉크스터 스윙은…

  • 입력 2008년 7월 12일 03시 00분


어프로치샷의 정확한 거리감을 위해선 백스윙과 피니시의 크기가 같아야 하는데 이때 클럽 헤드의 위치가 아니라 양손의 위치가 잘 맞아야 한다. 사진 제공 휠라코리아
어프로치샷의 정확한 거리감을 위해선 백스윙과 피니시의 크기가 같아야 하는데 이때 클럽 헤드의 위치가 아니라 양손의 위치가 잘 맞아야 한다. 사진 제공 휠라코리아
손목 안쓰고 단순… 임팩트 정확

골프의 기술에 있어 단순함은 복잡한 기교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줄리 잉크스터의 골프 스타일을 보면 이 점을 잘 느낄 수 있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단순한 형태의 스윙에서 항상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그는 스윙 패턴을 단순하게 하고 손목을 거의 쓰지 않은 채 스윙함으로써 정확한 임팩트를 이끌어 낸다.

이는 티샷이나 아이언샷도 그렇지만 어프로치에서도 그 특징이 잘 나타난다. 손목을 쓰지 않고 스윙의 크기만으로 어프로치를 하면 정확하게 임팩트 할 수 있을뿐더러 자신의 예상에서 빗나가지 않는 좋은 샷을 만들 수 있다.

그의 단순한 스윙에서 배울 수 있는 숨겨진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스윙의 크기를 맞출 때 클럽 헤드의 위치를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양손의 위치를 보는 것이다. 흔히 백스윙과 피니시의 크기가 같아야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클럽 헤드의 위치가 아니라 양손의 위치라는 것을 모르는 분이 많다. 사진처럼 양손의 위치가 일치해야 정확한 거리감을 가질 수 있다.

■ 내가 본 잉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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