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11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21세이브(1승 3패)째를 챙겼다. 6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 평균자책은 2.03에서 1.97로 낮췄다.
임창용은 4-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주니치 모리노 마사히코를 5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 타이론 우즈를 삼진, 구라모토 히데노리를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총 11개의 공 가운데 직구가 8개였고 최고 시속 152km가 나왔다.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요미우리 마크 크룬(21세이브 1승 2패)과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3위를 유지했다. 2위 이와세 히토키(24세이브 2승 2패)와는 3세이브 차로 따라붙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